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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수족구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대처방법

by 엄마가된금수 2023. 2. 23.

 매년 여름철 대유행하는 질병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수족구병이다. 수족구병은 말 그대로 손, 입, 발에 생기는 수포성 피부 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영유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나, 성인도 드물게 나타난다. 증상의 심각한 정도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고, 완치 후 후유증도 있기 때문에 영유아는 특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 글에서 아기 수족구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대처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수족구병의 원인과 증상

 수족구병은 일종의 바이러스 질환으로 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하나로 특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가 있다. 여러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한 번 수족구병을 앓고 완치되어도 재발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족구병을 앓고 난 뒤 재감염의 위험성이 없을 거라 생각하여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절대 안 된다. 수족구는 대부분 아이들의 손과 입을 통한 직접적인 접촉에 의한 전파 감염이다. 직접 접촉에 의한 전파이므로 감염된 아이가 만진 물건 등을 만지거나 입에 무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과 같이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단체 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항상 손 씻기와 같은 기본 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아기 수족구병의 주된 증상은 손, 입 안, 발에 나타나는 작은 수포이며 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손, 입, 발에 주로 생기는 병이라 하여 수족구병이지만 아이들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와 심한 정도는 차이가 있다. 수족구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대게 2~7일이며, 수포 증상이 나타나면서부터 일주일이면 보통 완치판정한다. 수족구병 초기에는 한 두 개의 수포와 발적이 보인 뒤 수포가 수 시간 내에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수족구병이 유행하는 여름철에 아이의 손에 아주 작은 발적이 보인다면 소아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목 안의 수포와 발적을 부모가 발견하지 못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포는 2차 감염의 문제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터뜨리지 말아야 한다. 입 안의 수포가 심할 경우 많은 통증을 호소하기 때문에 물이나 음식 섭취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족구병은 특히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니는 형제, 자매가 있는 어린 개월의 아기들은 더 조심해야한다.

 

수족구병의 치료 및 대처방법

 수족구병은 초기 발병 후 증상이 악화되면서 많은 양의 수포가 생기고 난 뒤 수포가 생긴 부위에 딱지가 생기게 되면 병이 낫고 있는 중이라고 여겨진다. 증상 발현부터 1주일이 지나면 완치되었다고 하며 딱지가 모두 아물지 않아도 소아과에서 완치소견서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수족구병이 걸리면 반드시 등원 중단하여야 하며, 등원 시 완치소견서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수족구병은 직접적인 치료 약물은 없으나 소아과 의사 소견에 따라 필요한 경우 항염증제, 스테로이드제, 피부 연고 등이 처방되기도 한다. 또한 통증으로 음식 섭취에 문제가 있는 경우 탈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수액치료로 도움받을 수 있다. 아이가 입 안 통증을 많이 호소하면 부드럽고 적당한 온도의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이가 통증으로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면 차가운 주스나 아이스크림을 주는 것도 통증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한 아이들의 경우 수포가 심해질 때 통증으로 자다가도 깨서 우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로 고통스러워한다. 손과 발 수포가 심한 경우 일상생활 중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물건을 잡거나 뛰는 행동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수족구병은 직접적인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전염성이 강한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는 것을 최대한 삼가고, 사람이 많은 장소에 방문할 때는 자주 손을 씻고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아이가 만지는 물건이나 장난감도 자주 소독하여 청결에 힘써야 한다. 수포 및 발적이 심한 정도에 따라 완치 후 아이의 손톱, 발톱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손톱, 발톱, 피부 상태는 수개월에 걸쳐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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